과거 조수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박모 대표는 10일 스포티비뉴스와의 통화에서 "작년 연말에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연예 활동을 하지 않지만 밝은 모습이었는데"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서울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있는 조수현을 발견해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서 측은 "9일 밤 11시 23분 자살암시문자를 보낸 여성이 있어 논현동 빌라에 출동해 병원에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수현은 이날 동생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을 끊었다.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면제의 일종인 스틸록스 20알을 먹고 자택 소파에 쓰러져있는 조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조수현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7~8년 전 조수현과 결별 뒤에도 종종 만나 인연을 이어왔다는 박 대표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다행"이라면서도 "불과 두 달 전에도 연락을 주고받았다. 평소에도 밝은 모습이었다. 오늘 소식을 듣고는 연락을 주고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조수현은 미스유니버시티 3위에 미스춘향 정 출신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KBS 아침드라마 '장화홍련', OCN 드라마 '야차' 등에 출연했다.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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