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왼쪽)과 이상화. 출처l강남 SNS,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강남이 방송인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이적하고 이상화가 은퇴하면서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10일, 방송인 강남은 가수 태진아의 기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태진와와 인연을 맺은 강남은 방송에서 태진아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태진아 역시 강남을 아들이라고 불러온 각별한 관계인만큼 갑자기 어떠한 이유로 회사를 이적했는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

강남의 기존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음반 기획사이고 새로 이적하는 회사인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방송가에서 활약하는 전문 방송인들이 소속돼있어 아무래도 음반 기획사보다는 더욱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속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같은 날 강남의 연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는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이상화의 소속사 본부이엔트 측은 16일 이상화의 은퇴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역사를 쓴 이상화는 평창 올림픽에서 2위를 거뒀다.

이에 강남의 이적과 이상화의 은퇴를 관련지어 결혼 계획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자연스러운 추측이 나온다. 두 연인이 자연스레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는게 아니냐는 것이다.

▲ 태진아, 강남. MBC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 방송화면 캡처

최근 방송에서의 강남과 태진아의 발언은 이러한 추측을 부추기고 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 태진아는 "강남이 이상화 선수와 결혼하게 되면 축의금을 주듯이 땅을 물려준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더해 강남은 "아버지(태진아)가 그 땅에 스케이트장을 만들라 했다."라고 농담 섞인 말을 덧붙였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강남과 이상화의 좋은 소식을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남은 지난 3월 스포티비뉴스와 나눈 통화에서 "이제 만나기 시작한 지 5~6개월 정도 됐을 뿐이다. 아직 (결혼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발표된 연인의 다른 결정에 추측과 함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SBS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열애를 공식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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