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투수 유원상.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우완' 유원상이 오랜만의 선발 등판을 마쳤다.

유원상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LG 트윈스 시절이던 2011년 9월 22일 잠실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792일 만에 선발 등판했다.

유원상은 1회초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가볍게 막았다. 그러나 2회초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줬고, 이재원을 3루수 앞 땅볼로 막은 뒤 나주환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으나 3회초에 다시 1점을 더 내줬다. 유원상은 1사 이후 고종욱에게 볼넷, 한동민에게 우전 안타,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다음 타석에 들어선 로맥에게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실점째를 안았다.

4회초는 2사 이후 노수광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안상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까지 모두 56개의 공을 던진 유원상은 팀이 0-3으로 뒤진 5회초 민태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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