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투수 드류 루친스키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루친스키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키움을 3-1로 꺾고 시즌 4연승을 달렸다. 0.5경기 차로 뒤쫓던 4위 키움과 경기차도 1.5경기로 벌렸다.

루친스키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8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KBO리그 첫 해 호투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8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최고 151km의 빠른 직구와 포크볼,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가 강점이다.

1회와 2회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가볍게 경기를 시작한 루친스키는 3회 선두타자 임병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지영의 2루수 땅볼, 임지열의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렸으나 2사 2루에서 이정후와 9구 싸움 끝에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루친스키는 4회 2사 후 샌즈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장영석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1사 후 이지영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임지열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냈다.

6회 루친스키는 1사 후 서건창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김하성의 땅볼 때 선행주자를 아웃시킨 루친스키는 2사 1루에서 박병호를 2루수 뜬공 아웃시켰다. 루친스키는 7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뒤 3-1로 앞선 8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100개(스트라이크 64개+볼 36개)였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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