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투수 드류 루친스키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포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함께 시즌 4승을 합작했다.

루친스키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4연승을 질주했다.

루친스키는 최근 8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향기를 풍겼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 151km를 기록했고 커브도 최고 139km로 빠른 공을 앞세워 키움 타선을 제압했다.

이날 시즌 3번째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출장한 베탄코트는 루친스키와 함께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경기 전 이동욱 NC 감독도 "베탄코트가 포수에 가장 자신감이 있다"며 신뢰를 보였다.

경기 후 루친스키는 "1회부터 타선이 점수를 내주고 베탄코트의 훌륭한 리드로 좋은 결과를 냈다. 베탄코트와 스프링캠프 후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잘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베탄코트 역시 "루친스키와 호흡을 맞춰 기분이 좋았고 7이닝 1실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내 나 역시도 기쁘다"고 포수로 출장해 선발투수의 승리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