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3패)을 챙겼다. 삼성은 9-3으로 이겼다.
지난달 21일 한화를 상대로 노히트 투구를 펼친 맥과이어는 이날 5회초 2사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는 등 한화전 강세를 이어갔다. 경기 중후반 홈런을 맞긴 했으나 승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맥과이어는 한화전 강세에 대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매 경기 좋아지도록 노력한다. 우연히 타이밍이 맞았다"고 했다.
이어 "오늘(21일) 볼넷이 없었는데, 투구 폼을 같은 템포로, 일관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좋았던 것 같다. 덕분에 제구력도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호투의 배경을 설명했다.
맥과이어는 "무엇보다도 라이온즈파크 홈팬들 앞에서 첫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며 홈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