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위너의 이승훈이 비투비 정일훈의 머리를 친 행동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승훈은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오늘 '아이돌 라디오' 진행 중 올라온 텐션에 재미있게 마무리를 짓고자 비투비의 정일훈 선배님의 머리를 친 점 정식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게시했다.

이어 "보시고 마음 아파하셨을 멜로디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는 더욱 더 조심하는 위너 이승훈 되겠다"라고 비투비 팬들에게 전하는 사과도 덧붙였다.

앞서 이승훈은 이날 정일훈이 DJ로 있는 MBC 표준FM 라디오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했다. 그는 "라디오 마무리를 해달라"는 정일훈의 제안에 들고 있던 대본으로 정일훈의 머리를 치는 행동을 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예능이어도 과하다. 선배에게 무례한 행동"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2012년에 데뷔한 비투비가 2014년 데뷔한 위너보다 선배이기 때문이다. 특히 친분과 선후배 관계가 아니어도 공식적인 방송에서 사람의 머리를 내려치는 행동이 무례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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