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이 개봉 하루 전 예매율 54%를 기록하며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개봉 하루 전 예매율 50%를 넘기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에 따르면 '기생충'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실시간예매율 54.3%을 기록하며 '알라딘'의 22.1%을 크게 앞섰다. 예매 관객수는 35만7095명에 이르렀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한국의 대표 작가 감독 봉준호와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의 만남, 여기에 한국영화 최초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이라는 프리미엄이 톡톡히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수상 소식과 함께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욱 증폭된 가운데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 시간대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문화의 날 효과가 더해져 '기생충'은 첫 날부터 박스오치스에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으로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가족희비극이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함께했다.

지난 25일 폐막한 제 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언론의 뜨거운 찬사를 얻으며 최고상을 거머쥔 '기생충'이 한국의 관객들에게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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