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보도. 출처ㅣ말레이시아키니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에게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사건에 언급된 말레이시아 재력가가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스트레이트'는 2014년 7월 YG 양현석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을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양현석에게 접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재력가는 태국인 밥씨와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조 로우로 지목됐다.

이에 29일 말레이시아키니 등 말레이시아 언론은 "해외 도피 중인 금융업자 조 로우가 대변인을 통해 '로우는 싸이의 친구이고 그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을 만났을 뿐, MBC에서 주장한 종류의 행위에 결코 관여하지도 않았으며 이에 대해 알지도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 로우는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국영투자기업을 통해 약 5조 3000억원이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리한 혐의로 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이다. 그는 한때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와 교제해 화제를 모았다.

'스트레이트'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이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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