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과 손흥민(오른쪽) ⓒ토트넘홋스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해리 케인이 결전의 땅 마드리드로 향한다.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은 오는 62일 새벽 4(한국 시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42차전에서 나란히 기적을 연출하며 극적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집명단을 전했다. 이 명단에는 부상으로 이탈했던 케인이 포함됐다. 케인은 지난 4월 초 왼쪽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약 1개월 아웃 판정을 받았다. 시즌 아웃이 예상됐지만 토트넘이 결승에 오르며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케인의 출전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케인의 선발 여부는 우리가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 결정은 경기 후 평가받을 것이다. 승리하면 환상적인 결정, 패배하면 나쁜 결정이 된다고 했다.

우선 토트넘 소집명단에는 요리스, 트리피어, 로즈, 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 산체스, 손흥민, 윙크스, 케인, 라멜라, 완야마, 포름, 다이어, 워커 피터스, 시소코, 요렌테, 알리, 포이스, 가자니가, 에렉센, 오리에, 모우라, 데이비스, 화이트맨, 마시, 스킵이 포함됐다.

케인도 이름을 올리며 출전 가능성을 남겨뒀다. 이제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과연 포체티노 감독이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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