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30일 새벽 4시(한국시간)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4-1로 꺾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험난한 시즌을 보냈지만 끝에는 달콤한 트로피가 있었다.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팽팽한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에 골망이 흔들렸다. 주인공은 첼시였다. 올리비에 지루가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첼시는 공격 템포를 올렸고 페드로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아자르도 멈추지 않았다. 아자르는 왕성한 활동량, 정확한 슈팅과 패스로 첼시 공격을 지휘했다. 후반 19분 페널티 킥과 25분 경 완벽한 침투 이후 슈팅으로 아스널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평점도 높았다. 경기 후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아자르에게 평점 9.7점을 매겼다. 양 팀 최고 평점으로 맨오브더매치(MOM)였다. 선제골을 넣은 지루는 평점 9.1점으로 평점 2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