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수단 개편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향후 1년 동안 선수단 운영 계획을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큰 변화가 생길 것 같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진출에 실패한 결과다'고 전했다.

솔샤르 구상은 2020년 여름까지 선수단을 개조하는 것이다. 운영 계획서에는 최대 14명이 팀을 떠나고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팀을 개편한다는 계획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안데르 에레라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팀을 떠났다. 조만간 마테오 다르미안, 마르코스 로호도 같은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슐리 영은 일다 내년 여름까지 잔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후 운명은 안갯속이다.

로멜루 루카쿠의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이적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한 인터 밀란이 루카쿠를 원하고 있어 고심 중이다. 마커스 레쉬포드를 두고 다수 구단이 눈독을 들이는 것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검도 중이다.

시즌 내내 논쟁거리였던 알렉시스 산체스에 대해서는 이적료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내보내겠다는 방침이다. 솔샤르 가목은 산체스의 기량이냐 정신력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산체스가 나가야 다른 유망주들의 영입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깔렸다.

23세 이하 선수인 제임스 윌슨과 레이건 풀은 계약이 만료, 자유 계약 선수로 팀을 떠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