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하이.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이하이가 소속사의 연애금지 조항과 관련해 "너무 예전에 들었던 얘기라 아직도 유효한 거면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이는 30일 오전 서울 동교동 롯데 호텔 L7에서 진행된 새 미니앨범 '24℃'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답했다.

이하이는 이번 앨범 수록곡 중 '20분'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기타 리프만 있던 곡인데 너무 좋아서 곡을 썼다. 저는 가사를 쓸 때 책이나 영화 보면서는 잘 안 쓰고, 제가 느끼는 감정을 담으려고 한다"며 "이 곡의 포인트는 20분 전부터 상대방에게 지쳤다는 내용이다. 리얼리즘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험담이냐'고 묻자 이하이는 "그렇다"며 "메모장에 하루에 하나씩 가사를 쓰는데, 책이나 영화를 보고 쓰면 진짜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최대한 솔직하게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이 곡은 쓴 지는 좀 오래 된 노래다. 그래서 최근의 경험담은 아니고 가사처럼 이미 끝이 난 것이니 예쁘게 전달 부탁드린다"고 웃음 지었다.

이어 YG의 연애 금지 조항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이하이는 "그런 제재가 있긴 한데 그것도 너무 옛날에 들었던 얘기라서 지금까지 유효한 건지 여쭤보지 않았다. 유효한 거면 뭐 앞으로 조심해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이의 미니앨범 '24℃'는 사랑의 다채로운 감정을 알앤비,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누구 없고'는 이국적인 인도풍 사운드와 레트로한 가사가 특징으로,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직접 님을 찾아 나서는 황량한 마음을 도발적이고 솔직 당당하게 표현했다.

이하이의 '24℃'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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