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ㅣMBC 드라마 '봄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한지민과 정해인이 서로의 속마음을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내며 관계가 변화한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은 무미건조한 일상에 갑작스레 찾아든 새로운 감정의 파동을 겪고 있는 한지민(이정인 역)과 정해인(유지호 역),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극 중 오랜 기간 지속해온 권태로운 연애와 의무처럼 따라온 결혼 얘기에 다시금 관계를 되짚어보려는 이정인(한지민)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을 자꾸만 건드리는 남자 유지호(정해인)의 등장과 그 역시 한 아이를 둔 싱글 대디라는 점에서 그들 앞의 순탄치 않은 현실을 짐작케 한다.

결혼 할 남자가 있고 싱글 대디라는 각자의 상황을 밝히고도 서로에게 이끌리는 시선을 멈추지 못한 두 사람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더욱 가슴 조마조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함께 차 안에 있는 이정인과 유지호가 심상치 않은 갈등 기류를 형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돌연 차 밖으로 나온 유지호의 표정에서는 착잡함이, 홀로 차안에 남은 이정인은 눈물을 참는 듯 질끈 눈을 감고 있어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지민과 정해인이 선보이는 현실 멜로는 30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 7, 8회에서 계속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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