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덴 아자르(첼시)가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첼시는 30일 새벽 4시(이하 한국 시간)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4-1로 꺾었다. 

아자르의 맹활약이 있었다. 아자르는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슈팅으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는 아자르 맹활약에 힘입어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자르는 현재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갈 확률이 높다. 현지 매체는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아자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며칠 안에 결정 날 것이다. 작별인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해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다가 모나코로 이적한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30일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레알로 이적하는 아자르를 언급했다.

그는 "첼시는 아자르에게 줄 수 있는 게 없다. 첼시에서 위로 올라가기엔 한계가 있다. 아자르는 발롱도르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그가 레알에서 발롱도르에 선정되고, 또한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자르는 레알에서 훨씬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올 시즌 레알의 성적은 떨어졌지만 다시 돌아올 것이다. 의심할 필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자르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릴에서 활약한 뒤 첼시로 넘어왔다. 7시즌 동안 총 352경기에 나서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에덴 아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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