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기생충' 포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영화 '기생충'이 주말 166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7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7~9일 주말 3일간 166만619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이자 지난달 막을 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에서 거센 바람을 일으키며 관객몰이 중이다.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누적 관객수는 702만1503명에 이르렀다. 3주차를 맞이한 이번 주 '기생충'의 올해 3번째 1000만 영화 등극 가능성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알라딘'은 같은 기간 109만6438명의 관객을 모으는 저력을 드러냈다. 누적 관객수는 389만9598명에 이르렀다. 10일 중 400만 돌파가 예상된다. '알라딘'은 개봉 첫 주말과 둘째 주말 관객수가 모두 70만명 대였으나, 3주차 들어 역주행에 성공하며 주말 관객수가 100만을 넘겼다. 뒷심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엑스맨:다크 피닉스'는 개봉 첫 주말 관객이 36만7962명에 불과해 3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수는 73만7075명이다.

재개봉한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가 6만3095명으로 4위, '로켓맨'이 3만9364명으로 5위를 차지했으며, '빅샤크2:해저 2만리', '악인전', '고질라:킹 오브 몬스터'가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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