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락비 태일. 출처ㅣ태일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블락비의 태일이 자필 편지를 통해 입대 소식을 전했다.

태일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 편지를 게재하며 갑작스럽게 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편지를 통해 "조금 갑작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군입대를 하게 되어 이렇게 손편지로 나마 인사를 드리네요"라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겠지만, 건강히 잘 군복무 끝마치고 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주어진 여러 가지 상황들 잘 이겨내고, 조금더 건강하고 성숙해진 제가 되어 오고 싶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에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쏟아지는 가운데, 블락비 멤버들 역시 댓글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경은 "잘 갔다와요 건강히"라고 전했고, 비범은 "곧 갈게"라고 밝혔다.

한편 태일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박경과 함께 콘서트 '합주실'을 열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다음은 태일 손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블락비 태일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는 것 같네요.

조금 갑작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군입대를 하게 되어 이렇게 손편지로 나마 인사를 드리네요.

편지를 쓰는 와중에도 아직 실감이 안 나서 그런지 웃음이 나네요. (키득)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겠지만, 건강히 잘 군복무 끝마치고 오겠습니다!!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주어진 여러 가지 상황들 잘 이겨내고, 조금더 건강하고 성숙해진 제가 되어 오고 싶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직은 좀 어색하지만, 충성!!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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