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모모랜드 낸시(왼쪽), 더보이즈 큐.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더보이즈 큐와 모모랜드 낸시가 또래 아이돌 멤버들과 함께 모임을 가진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양 측에서 열애설을 공식 부인했다.

더보이즈의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와 모모랜드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0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에 "또래 친구들끼리 스케줄 끝나고 가볍게 맥주 한 잔씩 마셨던 자리였다.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니 억측을 삼가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열애설은 더보이즈 큐와 에릭, 모모랜드 낸시와 체리블렛 지원이 스케줄을 마친 뒤 모여서 번화가 한 주점에서 짧은 모임을 갖던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이들을 알아본 한 팬이 몰래 촬영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면서 곤혹스러운 열애설이 불거진 것이다. 낸시와 큐가 넷 중 가장 얼굴이 잘 알려졌기 때문에 뜻밖에도 이 모임이 두 사람의 열애설로 와전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팬들은 여성 2인, 남성 2인으로 모임의 성비가 맞다는 점을 들어 열애 의혹을 제기했지만, 주점에 드나드는 누구나 볼 수 있게끔 창문으로 훤히 들여다보이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모였다는 점에서 열애 사실을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또한 얼굴이 알려져있는 아이돌 멤버들이기 때문에 문을 여닫을 수 있는 칸막이형 주점에서 조용히 대화를 나눴고, 스케줄이 끝난 늦은 시간에 모여있었던 것이 오히려 오해를 샀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큐는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지만, 팬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아이돌 멤버로서는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모모랜드 측은 "지나친 억측이 계속될 경우 강경대응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