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엽기적인 그녀' 포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아시아 클래식으로 거듭나고 있다.

12일 영화계에 따르면 전지현 차태현 주연의 영화 '엽기적이 그녀'(감독 곽재용)은 최근 1년간 전세계 6개국에 리메이크 판권이 팔렸다.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독일 태국 등에서 영화 혹은 TV시리즈 리메이크가 이뤄질 예정. 중국 등 리메이크가 논의중인 곳도 있다. '엽기적인 그녀'가 큰 사랑을 받은 중국에서는 최근 원본 '엽기적인 그녀'가 시간이 지나 재판매되기도 했다.

영화 관계자는 "'엽기적인 그녀'가 만들어진지 20년 가까이가 됐음에도 여전히 사랑받는 한편 새로운 이야기로 계속돼 거듭나고 있다"며 "아시아의 클래식으로 이미 자리잡은 우리의 대표 콘텐츠가 됐다"고 평가했다.

독보적인 미모와 예측불허의 행동력을 동시에 지닌 엽기적인 '그녀'와 그녀에게 빠져버린 남자 '견우'의 유쾌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엽기적인 그녀'는 2001년 개봉 당시 무려 50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은 초대형 히트 로맨틱 코미디다. 아사아를 휩쓴 대표적 한류 영화이기도 하다. 2016년 차태현 크리스탈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2' 영화가 개봉하고, 2017년에는 동명의 드라마로 리메이크되는 등 한국에서도 활발하게 리메이크가 이뤄졌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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