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투수 최원준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이현호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빈 선발 자리는 최원준이 채운다.

두산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이현호를 말소하는 대신 투수 박종기를 1군에 등록했다.

최근 어깨 통증으로 재활 중인 세스 후랭코프의 대체 선발로 나서던 이현호는 11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1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그 뒤를 이어 받은 최원준이 4⅓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의 1-4 패배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7경기 1패 평균자책점 1.17. 김태형 두산 감독은 12일 경기 전 취재진에게 "최원준이 지난 등판(5일 KIA전 4이닝 무실점) 때부터 계속 좋았다. 일요일(16일) 선발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 커브도 좋고 체인지업도 좋다"고 칭찬했다.

반면 최근 2경기 연속 2이닝을 채우지 못한 이현호에 대해서는 "처음 2경기 좋고 다음부터는 생각이 많아졌는지 공격적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직구 자체가 팔이 자꾸 끊기더라. 2군에서 좀 더 던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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