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삼성과 주중 3연전을 쓸어담는 동시에 삼성전 4연승을 달렸다. 공동 6위 한화-삼성을 1경기 차로 따라붙는 성과도 있었다. 

선발 조 윌랜드가 7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하준영(⅓이닝)과 박준표(1⅓이닝)가 실점 없이 점수 1-2를 유지했다. 8회까지 1득점에 그쳤던 KIA 타선은 9회 마지막 집중력을 짜냈다. 안치홍의 중전 안타와 이창진의 동점 3루타로 2-2를 만든 뒤 2사 만루에서 김주찬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경기 후 박흥식 감독 대행은 "선발 윌랜드와 뒤에 나온 투수들이 최소 실점으로 호투했다. 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인 타자들에게도 고맙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