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최근 팀 타선이 많이 침체돼 있다.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줘야해 더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롯데는 7연패에서 탈출하며 KIA 4연승을 저지했다.

롯데는 이날 전준우 활약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전준우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전준우는 0-0 동점인 1회말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KIA 외국인 선발투수 제이콥 터너를 상대로 좌월 2점 아치를 그려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전준우 시즌 11호 홈런이다. 이후 전준우는 7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전준우는 "오늘(15일) 경기 전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하자는 마음을 먹고 있었고 첫 타석에 들어설 때는 빠른 공 하나만 보고 치려 했던게 운이 따라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어 "최근 팀 타선이 많이 침체돼 있는데 결국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줘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집중하려고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손)아섭이 등 동료들과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대화도 나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