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15일 KIA를 7-0으로 잡으며 7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투수 장시환 활약이 빛났다. 장시환은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6패)을 챙겼다. 타석에서는 나종덕 민병헌 홈런이 터졌다. 손아섭이 4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전준우 한동희 정훈이 1타점씩을 보탰다.
경기 후 롯데 양상문 감독은 "장시환이 계속해서 볼넷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 좋은 피칭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지속적인 선발 등판을 위해서 본인 체력 관리도 중요하다"며 선발 장시환을 칭찬하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이어 "안 좋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나종덕 선수가 부족한 모습을 이겨내려 최선을 다하고 있고 타격 코치와도 여러 부분에서 타격의 변화를 시도해 보고있다. 오늘(16일) 수비와 공격에서 팀승리에 공헌했다"며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 나종덕 활약을 언급했다.
양 감독은 "무엇보다 주말에 찾아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