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후 첫 부산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이 첫 부산 팬미팅으로 4만 4천 여명의 아미(공식 팬클럽)들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 아시아드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비티에스 피프스 머스터 매직 샵(BTS 5TH MUSTER MAGIC SHOP)'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데뷔 이후 처음 개최하는 부산 팬미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이 팬미팅을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존을 마련해 시작 전부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방탄소년단이 DJ가 돼 팬들이 보낸 엽서를 읽어주거나,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함께 배우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팬미팅의 재미를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에게 전하는 팬송인 '둘! 셋!'을 시작으로 무대 가운데에 꾸며진 매직샵 안에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힐링매직샵'을 주제로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신청곡을 듣고 팬들이 보내준 고민을 함께하며 아미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 데뷔 후 첫 부산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특히 이번 팬미팅은 360도 무대로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위 아 불렛프루프 파트2', '점프' 등 초기곡을 오랜만에 선보여 데뷔 초 모습을 재현하는가 하면, 부산을 포함한 멤버들의 고향을 노래하는 '마 시티'를 열창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북청 사자와 함께한 '아이돌', 최근 발매해 전 세계를 휩쓴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총 19곡의 히트곡 무대를 통해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우리에게 마법 같은 일들이 정말 많이 벌어졌다. 그중 가장 마법 같은 일은 여러분들을 만난 것이다. 바쁜 일상 중 오늘 하루가 아미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었던 날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2일,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팬미팅을 이어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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