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시완.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123일의 휴가를 받아 '군 특혜 논란'에 휩싸인 배우 임시완이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17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임시완은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하여 5주간의 군사 기초훈련을마친 뒤 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조교로 발탁되었다"며 "또한 군 입대 2개월 만에 사격, 체력, 전투기량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특급전사로 선발될정도로 성실히 군 복무를 이행하였다. 또한 인근 초등학교에 재능기부 등을 통해 대민지원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였으며 2019년 3월 27일 만기 전역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임시완이 군 복무 중 받은 휴가에 대해 "총 123일로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 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되어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임시완.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특히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다"고 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중 일반 병사보다 2배 가량 많은 123일의 휴가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시완은 지난해 기준 육군 전역자 20만 2,644명의 평균 휴가 일수의 2.08배를 사용했다.

또한 이 매체는 임시완이 군 행사에 동원될 경우 받는 대가성 휴가인 위로 휴가를 51일 다녀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위로 휴가가 사실상 과거의 연예병사 제도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임시완은 지난 3월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만기 전역했다. 오는 하반기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 출연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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