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U-20 골든볼' 이강인, 다음 시즌은 어디에서 뛸까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출전 시간을 위해 새로운 팀을 물색한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세르’는 18일(한국시간) “만약에 마르셀리노 감독이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이강인은 프리시즌을 시작할 생각이 없다. 협상 소식통에 따르면, 마르셀리노 감독이 다음 시즌에 이강인을 포함시키지 않을 시, 출전 시간을 보장할 팀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대인지 완전 이적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 측에 완전 이적 조항이 온 사실을 알고 있다. 마르셀리노 감독의 선택에 2019-20시즌 이강인 유니폼이 바뀔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4-4-2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만큼, 현지에서는 이강인 임대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완전 이적 가능성도 있지만, 발렌시아는 팀 내 최고 유망주를 잃을 생각이 없다. 발렌시아 지역인 레반테와 연결되는 이유다.

주사위는 마르셀리노 감독에게 쥐어졌다. 하지만 팀 유망주를 위해 전술의 틀을 바꿀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이강인은 측면보다 프리롤과 플레이메이커에서 두각을 보이지만, 마르셀리노 감독은 4-4-2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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