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폭력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를 고소한 안예은. 출처| 안예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안예은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자신을 지목한 누리꾼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안예은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는 21일 안예은이 지난 5월 28일 허위 사실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서에 정식 고소했고, 1차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안예은 측은 "안예은 본인과 안예은이 당시 재학 중인 학교의 학생이나 선생님들, 그리고 관련 심리상담사 등 관련자에게 사실 및 진위를 확인 한 바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당사 및 안예은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에게 더 이상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고지 및 경고, 설득을 수차례 했으나 유포자는 이를 거부했다.

그러면서 "이에 당사 및 안예은은 2019년 5월 28일 허위 사실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서에 정식 고소를 했고, 1차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며 "안예은과 관련된 유포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향후 정확히 확인되지 아니한 상황에서의 보도를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임을 안내드리며, 많은 걱정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학교폭력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를 고소한 안예은. 출처| 안예은 인스타그램

지난달 한 누리꾼은 안예은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며 '안예은이 자신에 대한 불미스러운 소문을 퍼뜨려 결국 내가 전학을 갈 수 밖에 없었다'는 취지의 내용을 온라인상에 남겼다.

이에 당시 안예은은 "혹시 제가 정말 가해자라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을까 염려돼 현재까지 연락하고 있는 동창들에게 연락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당사자의 기억이 제일 크고 모두가 믿어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나, 제가 하루 종일 확인한 사실은 달랐기 때문에 입장표명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해당 누리꾼의 주장에 반박했다.

SBS 'K팝스타5' 준우승 출신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은 지난달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자신의 콘서트에 심장병 어린이 환자들을 초대해 주목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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