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울과 구보(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라울 곤잘레스가 일본 메시로 불리는 구보 다케후사를 지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20(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라울 곤잘레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2군 팀인 카스티야를 지도한다고 발표했다. 라울 감독은 2019-20 시즌부터 3부 리그에 소속된 카스티야를 이끌 예정이다.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다. 레알 유스 출신인 그는 19941군에서 데뷔했고 2009-10 시즌까지 레알에서만 16년 동안 활약했다. 라울은 레알 유니폼을 입고 741경기에 나서 323골을 기록했다. 득점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50)에 밀리지만 출전 경기는 가장 많다.

레알 2군 팀인 카스티야는 최근 일본의 메시로 평가받는 구보 다케후사를 영입했다. 구보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있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경기에 뛰지 못하자 J리그에 진출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고 다시 스페인의 부름을 받았다.

일본 언론들은 구보에게 엄청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최근 A대표팀에 구보가 데뷔하자 구보가 일본 최연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라울이 구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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