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외야수 제리 샌즈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제리 샌즈가 팀 승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샌즈는 21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KBO리그 입단 후 첫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샌즈는 2회 선두타자 안타 출루 후 박동원의 적시타에 득점해 선취 득점을 올렸다.  2-1로 앞선 3회에는 1사 1,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샌즈는 5회 2사 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기도 했다. 7회에는 1사 2루에서 고의볼넷으로 나갔다.

경기 후 샌즈는 "(도루는) 사인이 나기도 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뛸 생각이 있었다. 득점권 상황을 만들고 싶었다. 미국에서도 주로 중심타선이라 도루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오늘 같은 상황에서는 가끔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샌즈는 이어 "앞으로도 팀이 이길 수 있다면 무엇이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도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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