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의 거액 유혹에도 AT마드리드로 마음 굳힌 주앙 펠릭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주앙 펠릭스(벤피카)에게 마지막 유혹이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펠릭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이 확정적이지만, 아직 이적료가 벤피카에 지급되지 않았다'며 변수가 얼마든지 등장 가능하다고 전했다.

펠릭스 이적료는 1억2천만 유로(1천578억 원)로 알려졌다. AT마드리드와는 메디컬테스트까지 끝냈고 이적료 지급만 남았다는 것이다. 이미 마드리드에서 펠릭스가 보였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러나 앙투안 그리즈만이 아직 팔리지 않은 상황이다. AT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을 처분해 얻은 자금으로 펠릭스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마드리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유혹의 손길을 뻗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직접 1억3천만 유로(1천710억 원)에 펠릭스를 유혹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아직 관심을 놓지 않았다는 것도 작은 변수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펠릭스 영입을 위해 AT마드리드와 같은 1억2천만 유로를 제시다고 한다.

하지만, 펠릭스의 마음은 AT마드리드로 기울어진 상황이다. 거액의 이적료가 동기부여로 작용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마르코스 요렌테가 레알로 이적한 상황이라 펠릭스가 갈 이유가 더 적어졌다. 맨시티 역시 펠릭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부족하다. 펠릭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것을 더 흥미롭게 느끼고 있어 그렇다.

무엇보다 펠릭스가 AT마드리드에 입단하면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팀 역사상 최고액의 이적료로 입단한다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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