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 아자르(왼쪽)와 디디에 드로그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덴 아자르(28)가 첼시를 떠났다. 과연 그의 빈자리는 얼마나 크게 느껴질까.

아자르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꿈의 클럽에 오게 됐다"라며 기뻐했다.

아자르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첼시에서 뛰었다. 총 352경기서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누구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따라서 첼시가 그의 빈자리를 크게 느낄 것이다. 첼시의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41)도 동의했다.

드로그바는 23일 자신의 SNS로 팬들과 소통하며 "아자르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 그만큼 그는 특별하다. 그러나 누군가는 와야 한다. 그리고 성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자르는 첼시의 레전드다. 그게 인생이고 그게 축구다"라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해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2회까지 많은 업적을 써냈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기로 했다. 그는 첼시에 작별 인사를 하면서 "매 순간 첼시를 사랑했다. 21살 때부터 남자로서, 선수로서 성장했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드로그바는 아자르 이전의 첼시 레전드다. 아자르와는 2014-15시즌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드로그바는 첼시에서 9시즌 동안 총 381경기 동안 164골 86도움을 기록했다. 2017-18시즌에는 USL 챔피언십의 애리조나 유나이티드 사커 클럽에서 뛴 뒤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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