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그걸 못 해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베니테스 감독은 뉴캐슬 부임 후 없는 살림에 팀을 꾸역꾸역 끌어올리며 매 시즌 잔류시켰다. 2018-19시즌도 리그 13위로 여유있게 잔류했다.

베니테스 감독을 잔류시키기 위해 뉴캐슬은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선수 영입도 약속했지만 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 시간) "베니테스 감독이 뉴캐슬과 계약하지 않고 다음주 떠난다"고 보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와 런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의견 대립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뉴캐슬은 유망주 영입 정책, 두 번째는 영입 자금 예산이다.

뉴캐슬은 스타 플레이어나 전성기에 있는 선수보다 곧 전성기에 오를 수 있는 유망주 영입을 선호하고 있다. 당장 순위를 위해 주력 선수가 절실한 베니테스 감독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또 뉴캐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자금으로 5000만 파운드(약 736억 원)를 책정했는데, 이도 베니테스 감독의 성에 차지 않았다. 이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다.

베니테스 감독이 뉴캐슬과 작별할 경우 이동할 행선지는 최강희 감독이 있는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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