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주연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파경을 맞았다. 제공ltvN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송중기(34)와 송혜교(38)가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송중기가 주연인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린다. 해당 드라마는 한창 방영 중이기 때문.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7년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하게 됐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파경 소식에 대중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송중기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드라마가 한창 방영 중에, 파경 소식을 전한 것이기 때문.

▲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주연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파경을 맞았다. 제공ltvN

더군다나 '아스달 연대기’는 송중기의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송중기는 극 중 쌍둥이 형제 은섬과 사야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우선 '아스달 연대기'의 방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8회까지 전파를 탄 이 작품은 100% 사전제작으로 기획됐기 때문이다. 첫 방송(6월 1일) 전인 지난 5월 말 이미 모든 촬영을 마친 상황. tvN은 이 드라마를 12회까지 연달아 방영한 뒤 후반 작업을 거쳐 하반기에 파트3 방송을 편성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주연배우의 사생활 문제가 드라마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 '이혼'이라는 것이 보편적으로 긍정적인 이슈는 아니기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는 한편, 현재 최대의 관심 받는 송중기이기에 드라마로 관심이 이어져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

▲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주연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파경을 맞았다. 제공ltvN

실제로 '아스달 연대기'는 기대보다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 중이다. 시청률 조사 전문업체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작품은 첫 회 6.7%의 시청률로 시작해 매회 5~7%대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다. 누군가는 주연 배우의 사생활 이슈가 드라마의 위기라고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아스달 연대기' 측은 송중기의 파경과 관련, "첫 방송 시작 전에 이미 촬영을 모두 마쳤다. 방송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촬영이 모두 끝났기 때문에 배우들이 모이는 공식적인 행사는 없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그것까지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아스달 연대기'가 주연 배우의 사생활 이슈에 힘입어 시청자들을 붙잡아둘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된다.

▲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주연 배우 송중기(왼쪽)가 송혜교와 파경을 맞았다. ⓒ한희재 기자

27일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송중기-송혜교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혜교 측도 "송혜교는 남편(송중기)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고 두 사람의 파경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송혜교 측이 밝힌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