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기생충' 포스터.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영화 '기생충'이 '설국열차'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은 이날 오전 9시 누적관객수 935만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전작 '설국열차'(2013, 934만9991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중 '괴물'(2006, 1301만9740명)에 이은 흥행 성적으로 의미를 더한다.

앞서 개봉 8일 만에 500만, 10일 만에 600만, 11일 만에 700만, 17일 만에 800만, 25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동원한 '기생충'은 지난 27일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영화.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W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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