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미선. 제공|보아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전미선이 사망했다. 향년 50세.

29일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43분께 전미선이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전미선은 이미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1970년생인 전미선은 지난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야인시대 '황진이'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마녀보감' '파수꾼' '위대한 유혹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연애' '마더' '숨바꼭질' 등에 출연했다. 최근 영화 '나랏말싸미'의 개봉과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전미선 배우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안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배우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고인의 빈소가 준비되는 대로 추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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