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 주급 3억 받을 가치 있나' 팬들이 분노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현지 팬들이 마커스 래시포드 재계약 협상에 화가 났다. 엄청난 주급을 줄 만한 가치가 있냐는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에게 주급 25만 파운드 재계약을 제안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를 포함한 다수는 30일(한국시간) “맨유가 최전방 공격수 래시포드와 재계약을 준비한다. 7월 8일 전에 협상을 끝내고 프리시즌에 들어가려고 한다. 래시포드에게 제안할 주급은 25만 파운드(약 3억원)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팀 출신이다. 1군 무대를 밟았던 루이스 판 할 감독 시절에 가파른 성장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정체된 분위기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47경기 13골을 넣어도 팬들은 래시포드 경기력에 물음표를 던졌다.

래시포드가 7월 8일 전에 재계약에 서명한다면, 알렉시스 산체스와 폴 포그바 다음으로 많이 받게 된다. 주급 3억 재계약 협상에 크게 분노했다. 래시포드가 팀 내 주급 3위에 오를 만한 경기력을 보였냐는 것이다. 한 팬은 “주급 3억을 받을 자격이 없다. 아직 그럴 돈을 받을 수준이 아니다. 더 증명해야 한다. 중요할 때 득점을 하지 못한다”고 소리쳤다.

다른 팬은 맨유 협상 방식에 분노했다. “래쉬포드가 주급 3억을 받는다는 말을 들었다. 정말 역겨운 것은 구단이 이런 말도 안 되는 협상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