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리 케이힐, 파란색 유니폼 벗고 빨간색 아스널로?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널이 무적 신세인 게리 케이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 등 주요 매체는 30일(한국시간) '첼시를 떠나게 된 케이힐을 두고 아스널 등 다수 팀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케이힐은 2012년 첼시에 입단해 2017-18 시즌까지 주장을 맡으며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2회, FA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L) 2회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2018-19 시즌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첼시 사령탑을 맡으면서 입지가 180도 달라졌다. 공식적으로 8경기에 출전했고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시간으로 따지면 22분이었다. 전성기가 끝났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래도 충분히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계약 만료로 첼시와는 인연이 끝났다. 자유계약선수(FA) 아스널은 케이힐의 대리인을 만나 영입 의사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힐 스스로도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첼시에서의 경력은 마무리되겠지만. 새로운 무대가 열릴 것이다. 아직 건강하고 뛸 준비도 됐다"며 현역 생활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스널 외에도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케이힐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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