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 김병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이성필 기자] 2연승을 거둔 강원FC의 김병수 감독은 크게 기뻐하지는 않았다.

강원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정조국의 멀티골로 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강원은 승점 27점으로 4위 대구FC(29점) 2점 차로 접근하며 5위를 유지했다.

김병수 감독은 "선제 실점을 내주고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이 좋았다. 나름대로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 역전승을 거둬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17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4로 지고 있다가 5-4로 뒤집은 강원이다. 김 감독은 두 경기 연속 역전승에 "비결이 어디 있냐"며 웃은 뒤 "선수들이 노력했다. 지금보다 좀 더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조국의 두 경기 연속골에 대해서는 "역습으로 골을 넣은 것은 처음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정조국은 강원의 기둥으로서 발밑 기술이 좋다. 중간 역할을 해주기를 바랐다. 골까지 넣어 기분이 좋다"고 평가했다.

전, 후반 전술 변화를 시도했던 김 감독이다. 그는 "미드필드에서 변화를 줬다. 그래서 상대가 대처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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