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는 무조건 '산체스급 주급'을 원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다비드 데 헤아는 단호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제안에도 주급 45만 파운드를 고수했다.

런던 일간지 ‘이브닝스탠다드’는 1일(한국시간) “맨유가 데 헤아에게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1355만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데 헤아는 알렉시스 산체스만큼 받길 원하며 주급 45만 파운드(약 6억 6028만원)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 헤아는 맨유에 없어선 안 될 골키퍼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조세 무리뉴 감독까지 암흑에 빠졌지만 데 헤아 홀로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했다. 항상 동물적인 선방으로 위기의 맨유를 구했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큰 고민에 빠진 모양이다. 산체스로 붕괴된 주급 체계에 높은 재계약을 원했다. 1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주급 45만 파운드를 고수했다. 

그동안 맨유에서 헌신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애가 타는 쪽은 맨유다. 데 헤아가 굽히지 않는다면 재계약을 할 수 없다. 맨유는 여름이 지나도 돌파구를 마련할 생각이다. 데 헤아와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자유계약으로 잃을 각오까지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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