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데' 에릭센은 맨유로 갈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올여름 ‘톱 위시 리스트’에 올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에릭센을 영입 1순위로 놓고 관심을 가졌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의 이번 여름 ‘톱 위시 리스트’에 에릭센이 포함됐다. 유리 틸레망스와 제임스 매디슨도 맨유가 원하는 선수들이다”라고 밝혔다.

에릭센은 토트넘과 계약 만료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긍정적인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 재계약 협상보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더 많이 보도됐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레알에 전화를 걸었고, 에릭센 몸값으로 최소 7000만 유로(약 920억원)를 책정했다.

맨유도 에릭센에게 흥미를 보인 모양이다. 솔샤르 감독이 올여름 영입 명단에 에릭센을 올렸다. 이유는 폴 포그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그바는 맨유에 이적을 요청했다. 레알도 에릭센이 아닌 포그바를 영입 1순위로 계획했다.

에릭센 영입 추진은 포그바 이탈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7000만 유로는 큰 금액이지만 맨유 자본으로 감당할 수 있다. 관건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다.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된 상황에서 에릭센이 맨유로 갈지 의문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실패하면서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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