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맛' 오창석(왼쪽) 이채은 커플이 열애를 공식 발표했다. 야구 경기 관람 중 이채은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 오창석의 모습.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연애의 맛'에서 2번째 실제 커플이 탄생했다. 제작진은 "그럴 줄 알았다"고 입을 모았다.

TV조선 '연애의 맛'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배우 오창석과 유치원 교사 출신 모델 이채원이 실제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프로야구 시구자-시타자로 나선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열애를 발표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들의 오작교가 된 '연애의 맛' 측은 "느낌이 달랐다"며 이들 커플을 예감했다고 털어놨다.

3일 '연애의 맛' 제작진은 스포티비뉴스에 "오창석과 이채원이 실제 커플이 됐다. 그럴 줄 알았다"며 "눈빛이 진짜였다. 눈빛부터 달랐다"고 전했다. 오창석 이채원의 야구장 열애선언 현장에 있었던 제작진은 이를 방송에 담아 공개할 예정이다. 다른 '연애의 맛' 관계자 또한 "이미 남다른 커플이어서 제작진 사이에서도 제2의 이필모, 서수연이 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있었던 것 같다. 그간의 보도자료 등에도 그런 기미가 담겨 있다"고 귀띔했다.

▲ '연애의 맛' 오창석(오른쪽) 이채은 커플이 열애를 공식 발표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방송 6회 만에 초고속 열애를 시작한 오창석과 이채원이 결혼까지 골인한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뒤를 이을지는 미지수지만, 팬들과 시청자 모두 뜨거운 관심 속에 이들을 더욱 집중하게 됐다.

앞서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시구자-시타자로 나선 오창석, 이채은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날 오창석은 시구에 앞서 "이채은과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회자는 "실제 연인이라는 말이냐, 방송 연인이라는 말이냐"고 물었고, 오창석은 "공식적으로 연애를 하기로 했다"고 말해 실제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위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았다. 야구장에서 내내 손을 잡고 다녔고, 경기를 관람하면서도 내내 꿀 떨어지는 눈빛을 교환했다. 오창석이 이채은에게 이마 키스를 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에 대해 오창석의 소속사 PF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스포티비뉴스에 "오창석과 이채은이 진짜 연애 중이다. 소속사에도 며칠 전에 만난다는 사실을 알렸다"며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나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열애 기간에 대해서는 오창석의 사생활이라 특별하게 물어보지 않았다. 오늘(2일) 열애 사실을 공개하게 된 것 역시 자연스럽게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혼을 언급하는 것 역시 아직은 시기상조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연애의 맛' 오창석(왼쪽) 이채은 커플이 열애를 공식 발표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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