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단, 하나의 사랑' 제공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천사 김명수는 인간이 되어 신혜선과 함께할 수 있을까.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에는 인간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천사가 등장한다. 김명수가 연기하는 단이다. 단(김명수)은 천사로서는 가져서는 안 되는 마음, 신이 아닌 인간을 사랑하는 감정을 갖게 됐다. 그 끝이 소멸이란 것을 알고도 단은 이연서(신혜선)와 사랑을 지켜나가고 있다.

하루 빨리 천사 미션을 완료하고 하늘로 돌아가려 했던 단이지만 이제는 이연서의 곁을 지키고 싶은 마음뿐이다. 단은 “생명을 걸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그것이 가능하냐”며 하늘에 물음을 던지며 궁금증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단, 하나의 사랑’ 제작진은 3일 25~26회 방송을 앞두고, 열심히 천사 보고서를 쓰는 단의 모습을 공개했다. 신에게 보내는 단의 용감한 기도이자 결단의 메시지인 것.

공개된 사진 속 단은 눈을 또랑또랑하게 뜬 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책상에 잔뜩 쌓인 보고서 종이들은 그의 결심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러한 단의 기도에 신이 어떠한 응답이라도 보낸 것인지,눈을 번쩍 뜨며 하늘을 보는 단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단은 자신이 천사가 되어 이연서를 살린 것도, 미션을 계기로 이연서의 옆에 있게 된 것도 모두 신의 뜻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강우(이동건)가 폭로한 비밀, 천사가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사랑하는 사람의 희생이란 사실은 그 속에 담긴 신의 뜻을 알 수 없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25~26회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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