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드라마 '보좌관' 신민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임수정,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까지. 최근 걸크러시 캐릭터들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신민아는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으로 2년 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 신민아는 극 중 유리천장에 도전하는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자 당 대변인 강선영 역을 연기한다.

단발로 변신해 '보좌관'에 첫 등장한 신민아는 기존 러블리한 이미지를 벗어던진다. 외모뿐 아니라 국회의원 역할에 익숙해지기 위해 관련 내용을 찾아보고 익혔다고. 극 중 강선영은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의 목표를 쫓아 달려가는 인물. 신민아는 프로 정치인이자 연인 사이인 장태준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는 인물을 그려나가 연기 변신에 호평 받고 있다.

'검블유'는 임수정의 활약뿐 아니라 배우 이다희, 전혜진의 걸크러시 매력도 더해지는 드라마. 이다희와 전혜진은 각각 포털사이트 본부장이자 때때로 분노 조절이 필요한 차현과 포털사이트의 이사 송가경 역을 맡아 임수정과 색다른 워맨스를 발산한다. 대립하거나 상생하는 등 여성 캐릭터들이 펼쳐나가는 다양한 케미는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김소연은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평범한 여성들의 핸디캡을 뛰어넘은 커리어우먼 강미리 역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강미리는 직장 내 만연한 유리천장을 뛰어넘는 인물. 김소연은 극 중 한태주(홍종현)과 로맨스로 따뜻한 면모를 그리지만, 자신만의 뛰어난 업무 능력을 잃지 않는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보좌관'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 '검블유'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30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