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득점 상황에서 하위 타순에 배치된 타자들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2회에는 이창진이 1타점 2루타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한승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4회에는 2사 1, 2루에서 김선빈이 4-0으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날렸다. KIA는 이번 경기로 역대 5번째 팀 4만2000안타를 달성했다.
양현종은 역대 11번째 6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선수로는 이강철 현 kt 감독,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 이후 3번째다.
경기 후 박흥식 감독 대행은 "양현종이 에이스답게 던졌다. 타자들은 초반 집중력으로 다득점을 올렸다. 마지막 추가점 덕분에 여유 있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8회 위기에서 든든하게 막아준 문경찬의 몫이 컸다"고 밝혔다.
6일 선발투수는 KIA 조 윌랜드, LG 차우찬이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