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김건일 기자] 키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박병호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14안타 14득점을 몰아치면서 14-1로 크게 이겼다.

키움 타선은 1회 박병호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14안타 14득점을 몰아쳤고, 5번 타자 임병욱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쳤다.

안우진과 이승호 김동준 등을 대신해 선발 기회를 잡은 신재영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8월 9일 대전 한화전 이후 첫 선발 승이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누상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좋은 안타가 많이 나왔다. 타자들이 1회부터 점수를 뽑아 줘 선발 신재영이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타선 지원을 받은 신재영도 5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줘 투수 운용에 여유가 있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키움은 시즌 성적을 51승 37패로 쌓고 이날 KIA에 1-6으로 진 LG를 밀어내고 단독 3위가 됐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건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