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영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김건일 기자] 키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박병호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14안타 14득점을 몰아치면서 14-1로 크게 이겼다.

안우진과 이승호 김동준 등을 대신해 선발 기회를 잡은 신재영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8월 9일 청주 한화전 이후 첫 선발 승이다.

키움 타선은 1회 박병호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14안타 14득점을 몰아쳐 신재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신재영은 "최근 2년 동안 안 좋았다. 돌파구를 찾으려고 개인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다. 이번에 동준이와 승호가 아쉽게 부상으로 빠지면서 나에게 기회가 왔고 오늘 정말 열심히 던졌다. 오늘 등판 전까지 불펜 투구와 캐치볼을 많이 하면서 감각을 유지했다. 또 2군에 있으면서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는데 타자들을 상대할 때 좋은 효과를 보는 것 같다. 오늘 타선에서 점수를 많이 뽑아준 야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으로 신재영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14안타 14득점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세를 잡았다. 5번 타자 임병욱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쳤다.

키움은 시즌 성적을 51승 37패로 쌓고 이날 KIA에 1-6으로 진 LG를 밀어내고 단독 3위가 됐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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