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의 의견을 지지한 칠레 미드필더 비달(가운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경기에 명백히 선해를 봤다."

아르헨티나와 3위 결정전에서 1-2로 패배한 뒤 칠레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이 대회 운영을 비판한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의 의견을 지지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인 비달은 메시를 위로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지 발언을 했다.

비달은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전에 충분히 손해를 봤다. 불공정했다. 우리 역시 콜롬비아보다 호텔에서 경기장에 가는 데 두 시간이 더 걸렸다"며 대회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심판 판정에 대해서도 "심판이 중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살짝 밀었을 뿐인데 주장 두 명을 퇴장시켰다. 그렇게 심한 상황이 아니었다. 퇴장은 과했다"며 메시와 가리 메델이 전반 37분 퇴장 당한 것도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비달은 VAR 운영에 대해서도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전에 판정도 손해를 봤다. 유럽에서는 VAR를 이렇게 쓰지 않는다. 남미는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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