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 이용이 전북현대를 떠나 중국으로 향하는 김신욱을 응원했다.

전북 현대는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19라운드에서 성남FC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41점으로 울산 현대(승점 40점)를 넘고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용은 “여러모로 많은 의미가 있었다. (김)신욱이도 마지막 경기로 상하이를 가고 우리도 ACL 떨어져 분위기가 침체됐다. 오늘 경기에 이겨 조금 분위기도 올리고 좋은 경기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용은 김신욱의 골로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원래 신욱이랑 대학교 때부터 호흡을 맞췄다. 나도 그렇고 신욱이도 그렇고 서로 도움이 됐다. 가게 돼 아쉽지만 우리 팀에 좋은 선수도 많고 동국이 형도 있어 신욱이 못지않게 호흡을 잘 맞추겠다. 신욱이가 가서 전북에서처럼 좋은 활약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기 전 남기일 감독은 김신욱의 이적에 대해 나머지 선수들의 동기부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은 “당연히 신욱이가 전북에 좋은 선수, 보탬이 되는 선수여서 아쉽지만 신욱이 못지않게 좋은 선수가 많아 잘 커버할 수 있다.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