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미선이 지난달 29일 세상을 떠났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영화 '나랏말싸미'가 고(故)전미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홍보 활동을 최소화한다.

8일 '나랏말싸미' 제작사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주연 배우들이 오는 15일 열리는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만 향후 홍보 활동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해당 기자간담회에서도 포토타임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고인은 지난달 2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25일 열린 제작보고회 당시 밝은 모습으로 참석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나랏말싸미'는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고인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박해일 등이 출연한다. 고인은 극 중 소헌왕후 역을 맡아 나라가 금지한 불심으로 자신의 상처를 달래며 지혜롭고 강단 있게 길을 터가는 품이 너른 여장부 캐릭터로 분했다.  

'나랏말싸미'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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