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동.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김제동이 예능 프로그램으로 컴백한다. 김제동이 MC로 나선 MBC 새 파일럿 예능 '편애중계'가 오는 8월 방송된다.

10일 MBC에 따르면 '편애중계'는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작은 도전을 앞두고 있는 일반인들을 위해 6명의 ‘편애중계진’이 현장으로 달려가 이유를 불문하고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이다.

'편애중계'는 스포츠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편파중계(한 쪽 편에 치우쳐서 하는 중계)’와 비슷한 개념이다. 다만 내 편을 위해 상대편을 비방하고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내 편에 대한 애정 하나만으로 그의 단점까지도 장점으로 승화시켜 오로지 내 편만을 응원하며 중계한다는 것이 다른 포인트.

'편애중계진'에는 3대 구기 종목에서 일가를 이뤘던 스포츠 레전드들이 함께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농구 대표 서장훈, 축구 대표 안정환, 야구 대표 김병헌이 출연해 입담 대결을 펼친다. 김병현은 '편애중계'로 처음 예능 프로그램 MC에 도전한다. 3인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출 짝궁 캐스터로는 김성주, 김제동, 붐이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해설 1인 & 캐스터 1인’ 으로 이루어진 세 팀의 편애중계진이 각각 본인들의 편애선수를 응원하며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DJ를 맡는 한편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을 진행 중인 김제동은 2016년 막을 내린 SBS '힐링캠프' 이후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 MC로 컴백해 또한 눈길을 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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